'인생은 아름다워', 동성커플-재혼커플...'커플 유형 다 있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24 12: 48

이처럼 다양한 커플의 모습이 모두 담긴 드라마가 또 있을까.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는 모든 유형의 커플들이 다 모였다. 동성커플, 재혼커플, 폭력 커플, 장년커플, 대학생 커플, 노년커플, 결혼 적령기 커플, 애처가 커플 등 다양한 커플의 모습이 그려지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각각 사별,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 병철(김영철)- 민재(김해숙) 부부를 중심으로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아냈다.

최근 성당에서의 언약식 장면이 삭제돼 논란을 일으킨 태섭(송창의)-경수(이상우) 커플은 동성 커플로 이 커플의 모습은 방송이 되는 내내 안팎으로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또 병철과 민재의 첫째 딸 지혜(우희진)와 수일(이민우) 커플은 소문난 애처가 잉꼬 커플로 잠시 수일의 바람 사건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둘째 아들 호섭(이상윤)과 연주(남상미)는 이제 막 결혼식을 올린 결혼 적령기의 커플이다. 막내딸 초롱(남규리)과 동건(이켠)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대학생 커플이다.
이들이 젊은 층의 커플 모습을 그린다면 이들의 삼촌 병준(김상중)은 자신 회사의 대표 아라(장미희)와 사랑을 키워가는 중년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병철의 어머니(김용림)와 아버지(최정훈)는 굳건히 가족을 지킨 강한 어머니와 결국 조강지처에게 돌아온 아버지를 그리며 노년 부부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이들 외에도 박(이상훈)과 수자(조미령)는 서로를 아끼면서도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는 폭력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처럼 '인생은 아름다워'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커플의 모습을 과장스럽지 않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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