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변기훈은 앞으로 크게 될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24 17: 25

"변기훈은 앞으로 크게 될 선수다".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테렌스 레더(24득점, 12리바운드)와 루키 변기훈(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2-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인삼공사전 3연승에 성공했다.
SK 신선우 감독은 "1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경기 중에 우리 플레이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조합 문제도 그렇고 국내 선수들에게도 여러 가지 면에서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장점이 플레이로 연결되지 않았을 때 빨리 다른 플레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1라운드가 끝날 때 안정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SK는 3쿼터 중반 12점차로 뒤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신인 변기훈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신선우 감독은 "슈팅가드와 스몰 포워드들에게는 속도 조절을 하지 말고 공격에 집중하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면서 "변기훈의 경우 하드웨어를 비롯해 슈팅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3년 후에는 대단한 선수로 변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앞서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이 풀리면서 경기를 망쳤다"며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자만심이 생기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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