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부 코너 ‘남자의 자격’이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와 관련해 1시간 늦게 방송을 시작한다.
KBS는 24일 오후 2시 40분부터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를 할 예정이었다. 당초 5시까지 중계를 마치고 정규방송인 ‘해피선데이’를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지연되면서 뒤로 밀리게 됐다.
이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편성표에는 5시부터 ‘해피선데이’가 시작한다고 되어있는데 왜 안하냐” “지연됐으면 자막으로라도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1박2일’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는 거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F1중계가 방송되는 동안 ‘남자의 자격’ 방송여부에 대해 해당 홈페이지나 TV 편성표, 홍보실 사이트 등에 어떤 공지사항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F1 경기가 끝날 무렵인 오후 5시 50분 경 “경기가 끝나는대로 ‘해피선데이’를 방송한다”는 자막이 흘려나왔다.
‘해피선데이’의 제작진 역시 24일 오후 5시 58분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해피선데이’ 10월 24일 방송은 2010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로 인해 부득이하게 방송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중계가 끝나는 대로 해피선데이가 방송 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시청자게시판에 공지사항을 전했다.
한편 1부 코너인 ‘남자의 자격’은 예정된 시간인 오후 5시보다 한시간 10분 가량 지연된 오후 6시 10분부터 ‘남자의 자격증’ 편이 방송 중에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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