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득점랭킹 1위 애론 헤인즈의 득점 행진이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헤인즈가 30점을 올리며 활약한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물리치고 4승 1패를 기록해 전자랜드, KT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서 2010~2011 프로농구 LG와 경기서 79-75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LG는 문태영이 24점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지만 막판 뒷심이 모자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높이에서 열세에 있는 삼성은 경기 초반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1쿼터서만 7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확률 높은 2점슛으로 득점을 올렸고 삼성은 가드와 포워진의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에 의한 득점으로 맞섰다.
삼성은 전반 4개의 야투를 놓친 헤인즈는 2쿼터 중반 자유투와 중거리슛으로 연속 10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헤인즈는 신장이 좋지만 발이 느린 크리스 알렉산더를 상대로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개인기로 득점을 올려 나갔고 알렉산더에게 3개의 파울을 유도하며 그를 코트 밖으로 몰아 냈다.
헤인즈는 2쿼서만 16득점을 올리며 삼성이 전반을 45-39로 앞서데 공헌했다.
LG는 후반 초반 로버트 커밍스가 연속 8득점을 넣었고 삼성이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려 자유투에 의한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따라 잡았고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4쿼터서는 두 팀의 해결사인 문태영과 헤인스가 치열한 득점 대결을 펼쳤다. 문태영은 개인기와 탄력 넘치는 골밑슛을 바탕으로 골밑서 득점을 올렸고 헤인즈는 가드진의 어시스트와 개인기에 의한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헤인즈가 속공에 의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75-73으로 앞서갔고 강혁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4점 차로 달아났다. LG는 문태영이 이어진 공격서 골밑슛을 놓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이원수는 종료 40초 전 속공에 의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all@osen.co.kr
<사진> KB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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