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김태원은 덤앤 더머? 자격증 취득 '난관'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4 19: 22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각자 정한 자격증을 하나 둘 취득한 가운데 최고령의 두 사람 이경규와 김태원이 자격증 취득이 난관을 겪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1부-남자의 자격’에서는 자격증 프로젝트 1주년을 맞아 각자 도전한 자격증의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굴삭기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성민은 “대학도 떨어지고, 운전도 한 번 떨어지고 탤런트 시험도 다 떨어졌다. 한번에 붙은 유일한 자격증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로 도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윤석은 “대학도 대학원도 다 한번에 붙었는데 유일하게 떨어진 시험이다. 그만큼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윤형빈과 김국진도 시험에 합격해 당당히 자격증을 받아들였다. 손뜨개 자격증에 도전한 윤형빈은 8개월 동안 굵고 거친 손으로 힘들지만 꾸준한 노력을 한 덕에 자격증을 받아들였다. 한번 낙방한 경험이 있는 김국진은 두 번의 도전 끝에 POP 전문가 3급 자격증을 얻어 기쁨을 누렸다.
반면, 이경규와 김태원만 자격증을 못 따면서 ‘덤 앤 더머’ 형제 취급을 받았다. 기쁨을 누리는 동생들을 향해 김태원은 “형님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며 핀잔을 줬고, 제빵기능사에 도전한 이경규는 “나한테는 안맞는 거 같다. 다른 자격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자격증 종목을 바꾸겠다는 두 멤버들의 말에 ‘남격’ 제작진은 “물론 바꾸는 것은 상관없다. 근데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성실성의 문제”라고 꾸짖었다. 결국 김태원과 이경규는 원래대로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했다.
bongjy@osen.co.kr
<사진> ‘남자의 자격’ 방송캡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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