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밤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에서 에르난데스의 2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승5무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첼시와 선두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고 있는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공격과 수비 모두 스토크 시티를 압도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선제골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몫. 전반 27분 나니의 코너킥을 비디치가 헤딩으로 문전으로 연결했다. 그 공을 에르난데스가 감각적인 백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 시티의 반격도 매서웠다.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스토크 시티는 후반 35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툰자이가 아크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제치며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보고 웃었다. 후반 40분 에브라의 터닝슈팅이 스토크 시티 수비수 발 맞고 에르난데스 발 앞으로 떨어졌고 에르난데스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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