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방송 KBS2, '해피선데이' 웃고-나머진 울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0.25 07: 26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중계 탓에 약 1시간가량 지연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가 기대 이상의 시청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9.3%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7일 방송분(22.1%)보다 무려 7.2%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앞서 중계 중이던 F1 경기가 우천으로 지연되면서 사전 예고 없이 방송이 밀려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평소보다 약 1시간 가까이 뒤늦게 전파를 타기 시작한 '해피선데이'는 그러나 오랜만에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냈다.

반면 '해피선데이'에 이어 방송되는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와 '개그콘서트' 등은 뚜렷한 시청률 하락 수모를 겪었다. '결혼해주세요'는 MBC 뉴스데스크,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웬수‘ 등과 맞붙게 되면서 전날 방송분(23.3%)보다 2.3%포인트 하락한 21%의 시청률에 그쳤다. '개그콘서트' 역시 17일 방송분(17.7%)에 비해 뚝 떨어진 1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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