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된장', 첫 주 박스오피스 10위 '굴욕'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5 08: 09

이요원 주연에 장진 감독이 제작을 맡은 영화 ‘된장’(감독 이서군)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르는 굴욕을 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월 21일 개봉한 영화 ‘된장’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만 7560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주말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역시 3만 2884명에 불과했다.
영화 ‘된장’은 지독한 범죄를 저지른 탈옥수마저 그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신기에 가까운 맛을 내는 신비로운 된장을 둘러싸고 드러나는 슬픈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올해 영화 ‘퀴즈왕’ 연출자에 이어 제작자로 나선 장진 감독과 지난해 MBC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다시 한번 최고 인기를 누린 이요원이 손을 잡은 만큼 영화 ‘된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았지만, 결과는 부진했다.
한편, 수애 유지태 주연의 ‘심야의 FM’이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된장’과 같은 날 개봉한 외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2’ ‘월 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장기 흥행 중인 ‘시라노;연애조작단’과 ‘방가?방가!’가 차지했다.
기존영화의 흥행뿐만 아니라 ‘된장’과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참을 수 없는’이 주말 동안 3만 8689명을 동원해 ‘된장’을 앞질렀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