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하정우, 한류 新 얼굴 되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5 09: 05

배우 강동원과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각각 일본에 개봉을 했거나 앞두고 있어 일본 관객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정우를 비롯해 성동일 김동욱 김지석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국가대표’는 일본에서 23일 개봉했다. 영화 ‘국가대표’는 지난해 9월 국내에 개봉해 전국 8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일본에서도 흥행 폭풍이 불어 닥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한 관계자는 “오합지졸이었던 스키점프 선수들이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소재와 전개는 전세계 어는 국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토리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영화에 버금가는 CG 효과로 만들어낸 스펙터클한 경기 장면도 일본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도 30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의형제’는 올해 상반기 개봉해 전국 54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강호의 걸출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남파공작원으로 출연한 강동원의 임팩트 있는 존재감과 우월한 비주얼로 여성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의형제’ 한 관계자는 “이념을 넘어선 남자들 간의 의리와 우정을 무겁지 않게 다룬 작품이어서 충분히 일본 시장의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작품의 진정성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강동원이 일본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한류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의형제’의 주연으로 나선 하정우와 강동원이 일본에서 영화 개봉과 더불어 새로운 한류 주자로 떠오를지 충무로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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