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불꽃' 성현아, '차도녀'로 완벽변신..신은경에 도전장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0.25 09: 27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의 성현아가 새롭게 신은경의 적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성현아가 맡은 남애리 역은 대서양그룹 둘째 아들 조성하(김영준 역)와 정략 결혼한 현직 장관의 딸로 태생부터 남다른 부잣집 마나님. 이지적이고 도시적인 외모와는 달리 남편 조성하보다 더 큰 야욕을 가지고 있어 대서양그룹의 치열한 경영권 다툼에 적극 가담하는 중요 인물이다.
지난주 방송된 '욕망의 불꽃'에서 성현아는 '본능적 악녀' 신은경(윤나영 역) 못지않은 내면의 본능과 욕망을 표출, 대서양그룹 상속권에 대한 무서운 집착을 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두 여인의 갈등을 암시했다. 특히, 성현아와 신은경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남편 조성하, 조민기(김영민 역)의 상속 갈등을 넘어 두 여인간의 자존심 싸움을 예고하며 극적 전개를 이끌어갈 전망.

치열한 상속권 전쟁에 뜨거운 불씨를 지피고 있는 성현아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경영권 전쟁을 시작으로 성현아가 두각을 보이기 시작!" "성현아의 냉정한 눈빛과 단호한 말투가 차갑고 도도한 남애리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신은경과 서우 두 악녀의 비극적인 대결구도만큼 신은경과 성현아 두 며느리의 불꽃 튀는 기싸움 역시 기대가 된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성현아와 신은경은 이유는 다르지만 각자 목표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대서양그룹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까지 갈등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전하며 "시아버지 이순재(김태진 역)의 총애로 전쟁의 우위를 선점한 신은경과 대적하기 위해 비장의 대비책을 마련, 반전의 분위기를 꾀하게 될 성현아의 맹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욕망의 불꽃'은 대서양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세 형제 부부 모두 각자의 확연한 속내를 숨긴 채 소리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신은경의 과거 연인이었던 이세창(박덕성 역)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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