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라 사각턱' 각진 얼굴 버리고 ‘V라인’ 동안 되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5 09: 50

외모는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기 때문에 의학 등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개선이 어려운 반면, 사람이 가진 내면의 매력은 만날수록 발산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첫인상의 경우에는 외형적 조건이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들은 서로의 언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사람의 매력을 재판단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모나 성격 등에서 더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매력’이라는 것을 딱히 꼭 무엇이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흔히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고 말하는 여성들의 경우를 보면, 꼭 외모가 빼어나게 아름답다거나 완벽한 몸매를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는 바로 그것은?

직장인 정태영(남 32세)씨는 “뛰어나게 아름답지는 않더라도 배려하는 모습이나 긍정적 마인드,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여기에 요리 등의 개인적인 스킬이 뛰어나다면 금상첨화”라고 말한다. 또 대학원생 김정원(남 29세)씨는 “아무리 예뻐도 짜증이 많거나 화를 잘 내는 여자는 싫다. 또한 매사에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고 들면 볼수록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이처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대방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포인트는 바로 아름다운 ‘미소’라 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여성이 웃었을 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가지런한 치아나 탄력 있는 턱 선, 입가 주름, 눈매 등에 영향력이 있다. 그 중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신체부위인 ‘눈매’와 더불어, V라인 ‘턱 선’이 핵심 포인트. 특히 턱은 미소를 지을 때는 물론, 말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에도 사람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많은 여성들이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다. 더욱이 요즘 V라인 턱 선은 살짝 나온 앞 광대뼈와 함께 ‘동안의 포인트’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활짝 웃는 것이 두려운 그대, 무표정으로 일관?
하지만 주걱턱이나 돌출입이거나 사각턱, 눈초리가 올라간 인상의 경우 활짝 웃으면 오히려 인상이 반감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콤플렉스를 지닌 사람들은 아예 잘 웃지 않기도 하다. 이런 경우 늘 화나 있어 보이거나 매사에 의욕이 없어 보여 간혹 사회생활 등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상을 교정하고자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무작정 일관된 성형은 지양하는 추세다. 이에 유상욱 원장은 “최근 많은 여성들은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외모보다는 자신이 본래 가진 매력을 바탕으로 이미지 자체를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 이는 이목구비 각각의 아름다움 보다는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턱대고 특정인의 외모를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고 말한다. 
  
‘매력은 발견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즉 여성에 대한 호감도는 매력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태도와 행동으로 그 매력을 창출할 수 있다는 뜻. 이에 혹자는 “못난 여성은 이 세상에 없다. 단지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대가 변하고 미의 기준이 바뀌어 감에 따라 ‘매력적인 여성’에 대한 기준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물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이성을 만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여성 또한 남성적인 매력의 이성에게 끌리듯이 여성만이 품을 수 있는 내면의 매력을 키우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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