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이 확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라식이나 라섹을 받아 시력을 회복하고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그러나 시력교정수술 후에는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안과전문의들은 수술을 받기 전, 정확한 검사와 환자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여 수술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수술 후에 관리에 유의해야 만족감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고 한 달 정도는 눈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게 조심하고, 세균의 감염이 될 수 있는 장소들을 피해야 한다.
특히, 라식수술을 받았다면 최소 2주 동안은 취침시 보호안대를 꼭 해야한다. 자면서 무의식 중에 눈을 비빌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라섹수술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상피가 완전히 아무는 1주일 동안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영장 이나 사우나 같은 세균감염이 쉬운 장소는 피해야 한다. 안질환이 생길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을 뿐더러 치료가 평시보다 용이치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자외선 차단을 해야한다.
수술 후에 6개월 정도는 혼탁방지를 위하여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바랍직하다. 자외선은 햇빛에서 나오므로 실내에서는 별다른 조치가 필요하지 않으나,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 또는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한달 동안은 금연, 금주!
술을 마시면 수술부위의 회복이 더뎌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흡연과 음주는 한달 정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강남연세안과 부 상 돈 원장은 “라식 이나 라섹 수술은 환자가 느끼기에 수술이 복잡하지 않게 느껴지고 회복하는데도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시력저하가 급격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라식 이나 라섹 수술은 사후관리가 수술을 하는 것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전 사후관리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 주의깊게 잘 듣고 병원에서 지시하는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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