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훗(Hoot)'의 음원이 25일 오전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낳고 있다.
'훗(Hoot)'은 초반부터 고고 리듬으로 흘러나오는 복고풍의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댄스곡. 흡사 영화 '007' 영화를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초반부터 전체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선공개된 앨범 포스터와 멤버들 의티저 이미지를 통해 이번 소녀시대의 콘셉트는 '레트로 스파이'인 것이 알려졌다.
노래는 선공개된 멤버들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레트로 복장에 총을 들고 도발적인 표정을 짓는 소녀들의 모습과 복고풍 리듬과 연주 속에 흘러나오는 "나를 노렸어~ 너는 슛슛슛 나는 훗훗훗"이란 가사가 재미있다. 마음에 화살을 쏘듯 자꾸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귀여운 경고를 담은 담고 있다. 중간에 삽입된 멤버들의 웃음소리도 경쾌하다.

노래를 처음 접한 네티즌은 소녀시대가 처음 시도한 이번 복고풍 음악에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가 하면, "몇 번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든다"며 멜로디와 가사에 대한 중독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11월 차트의 최강자로 부상한 소녀시대다. 소녀들의 '슛슛슛 훗훗훗'이 신드롬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29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훗’의 무대를 첫 공개하며, 한국은 ‘훗(Hoot)’, 일본은 ‘Gee’로 동시 석권에 나선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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