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드라마 특별 출연... "배우해도 되겠네" 호평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 축구 국가 대표 출신 유상철이 축구감독으로 출연해 화제다. 

2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선수가 극중 도욱역 엄태웅의 친한 선배이자 유소년 축구 감독으로 출연해 정극연기를 펼친다.

유상철의 특별출연 장면은 최근 한 술집 바와 파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미 그는 2009년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서 축구해설가로 출연, 이유리의 인터뷰 상대가 돼 능숙한 연기로 눈길을 끈 바 있는데 이번에도 무리없이 촬영이 진행됐다. 

유상철은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도욱을 향해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 진료를 부탁하면서 동시에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대사를 소화한다. 이어 축구장에서 그는 아이들을 찾아온 도욱, 연우(김소연)와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연기를 이어간다. 

조연출은 “그동안 드라마와 많은 예능에서 끼를 선보여왔던 유상철 선수가 이번에도 매끄러운 연기를 보여줘 정말 감사했다. 스태프들도 유 선수에게 ‘배우하셔도 되겠다’는 덕담을 건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헌(정겨운)이 연우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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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