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1년 2월 11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올해 갓 20살이 된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8년 데뷔 앨범 'Taylor Swift'와 2집 'Fearless' 단 2장의 앨범으로 대중 음악 판도를 뒤흔든 20세 싱어송라이터다.

2006년 셀프 타이틀 앨범 'Taylor Swift'로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2007 내쉬빌 국제 작곡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작곡가’ 부문을 최연소로 수상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우수성을 공히 인정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차트에 머무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11월에 발매된 두번째 정규 음반 'Fearless'는 그녀를 주목할만한 스타에서 특급 아티스트로 성장시켜줬다.
MTV 뮤직 어워드를 휩쓸었고 2009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5개 부문 수상, 2010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2009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포함하여 3개 부문을 수상하며 2008년~2010년 가장 히트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생애 첫 투어인 'Fearless Tour' 로 총 105회의 공연을 가졌다. 이 중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은 1분 만에, LA스테이플 센터 공연은 단 2분 만에 매진됐다. 또 그녀의 공연을 기념해 에반스빌의 시 의회 장인 B.J Watts 는 4월 23일을 ‘테일러 스위프트 데이’라 선포하며 그녀에게 ‘명예의 열쇠’를 증정하기도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무대 그래픽과 세트, 비쥬얼 요소들을 직접 디자인하였고 각 파트별로 색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총 8번의 의상을 갈아입으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그녀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중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26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3집 'SPEAK NOW'를 기념하기 위한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이 전 두 장의 앨범에 비해 한층 넓고 성숙해진 그녀의 시각이 묻어나는 3집 수록곡들 뿐 아니라 ‘Love story''White horse''You Belong With Me' 등 1~2집의 히트곡까지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측은 "이번 공연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의 팝가수가 전성기에 내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20세의 젊은 가수가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국내 공연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엑세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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