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퇴행기에 있는 머리카락 지켜야 탈모 위험 줄어든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25 15: 26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탈모의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모낭이 막히면서 전체적으로 머리에 유분기가 늘어나면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가을은 머리가 퇴행기에 접어드는 시기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더욱이 가을이 되면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모발의 생장이 상당히 약해지게 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두피가 약해진 상태이고, 바람이 많이 불면서 상대적으로 먼지가 늘어나 청결상태 역시 떨어뜨린다. 때문에 모근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가을철 탈모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다.

내적인 요인과 외적인 요인 모두 탈모를 불러오는 가을, 탈모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전문의 김경봉 원장은 “모발을 청결히 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한다면 머리카락에 영양을 줄 수 있어 탈모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적절한 전문클리닉의 치료를 받는다면 더욱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한다.
󰋮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 그리고 탈모치료
탈모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일단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도록 한다. 머리카락은 95% 이상이 단백질과 젤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이는 곧 새로운 머리카락의 생성을 의미한다.
이에 전문클리닉의 관리가 함께 들어간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탈모 관리가 가능하다. 각자 두피 상태와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성장인자, 줄기세포 배양액, 자가혈을 이용한 PRP, MTS, 효소테라피, 영양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만약 탈모의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탈모치료라 할지라도 그 효과에 한계가 있어 만족할 수 있는 치료효과를 보는 것이 다소 힘들기 때문이다.
전문의 김경봉 원장은 “보통 모발이식술에는 크게 다이렉트 이식술(FUE)과 모낭단위 이식술(FUT)로 나뉠 수 있다.”며 “각자 모발이식술을 원하는 부위 등에 따라서 선택하여 시술을 받게 되면 만족스러운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한다.
가을이 되면 외적으로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내적인 요인으로 인해 탈모를 막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식이요법과 더불어 전문 클리닉의 도움으로 더 이상 머리카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로하스피부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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