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호 전 울산 코치, 태국 프로팀 감독 부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25 16: 39

"태국에도 한국 축구를 전수하려고 합니다".
배명호 전 울산 코치가 태국 프리미어리그 타일랜드 토바코 모노폴리의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배명호 감독은 독일 축구협회 공인 라이센스를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P 라이센스를 취득한 학구파 지도자. 여기에 독일과 영국의 프로리그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K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등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인물이다.

태국 굴지의 국영기업으로 잘 알려진 타일랜드 토바코 모노폴리가 배명호 감독을 영입한 이유도 같은 맥락에 있다. 타일랜드 토바코 모노폴리는 배명호 감독이 태국의 축구 열기와 투자 그리고 잘 갖춰진 시스템과 시너지 효과를 이루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한국인이 태국 프리미어리그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배명호 감독이 첫 사례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태국축구계 한국인 대부로 꼽히는 김경주 씨의 조력이 있었다. 20년 전 선교사 자격으로 태국에 발을 들인 김경주 씨는 태국과 한국 축구 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stylelomo@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