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누나 충고? 안 본 지 3개월, 기사로 안부 확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태수가 시트콤에 도전하는 부담을 전했다.

25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 열린 시트콤 '몽땅 내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하인수 이미지가 너무 강해 걱정이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트콤 촬영 할때도 사람들이 '하인수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시트콤에서도 다소 강한 역이라 초반 하인수 이미지와 겹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인수를 벗는게 숙제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누나 하지원의 충고에 대해 전태수는 "서로 드라마 촬영을 하느라 안본지 너무 오래됐다"며 "기사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기도 했다.

가난하지만 착한 콩쥐 가족과 부유하지만 이기적인 팥쥐 가족이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으로, 욕심 많은 금지(가인), 옥엽(조권)의 엄마 박미선이 유복하지만 짠돌이인 학원원장 김갑수와 재혼으로 맺어진 뒤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방송될 예정이다.

극중 전태수는 김 원장(김갑수) 밑에서 일하는 전태수 실장을 맡아 김 원장에 대한 복수심을 숨기고 있는 인물을 연기한다.

'볼수록 애교만점'의 후속으로 제작되는 '몽땅 내사랑'은 11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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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