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가족 있어도 빚보증 조금은 설 수 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5 16: 46

배우 임창정이 “가족이 조금 있어도 빚보증을 조금은 설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불량남녀’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임창정 엄지원과 신근호 감독이 자리했다. 임창정은 극중에서 강력반 형사이면서 빚보증을 잘 못서서 내내 빚독촉에 시달리는 역할을 맡아 고군분투했다.
임창정은 실제 빚보증에 대한 질문에 “돈을 벌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에 큰 돈을 보증 설 수 없다”며 “하지만 액수가 크지 않다면 김창렬 이하늘 이런 분들만 빼고 돈을 빌려줄 것 같다”고 답했다.

“내가 감당해 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족을 살리고 저축할 돈이 있다면 조금은 보증을 설 수 있을 것 같다. 의리도 지켜야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큰돈은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영화 ‘불량남녀’는 친구의 보증을 섰다 거액의 빚은 떠안은 강력계 형사(임창정)와 빚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엄지원)이 빚을 두고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영화는 11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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