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좌우 공격수인 문성민(24, 현대캐피탈)과 박철우(25, 삼성화재)가 일본대표팀과 경기 후 블로킹과 서브 리시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25일 오후 태릉선수촌 배구장서 4세트 경기로 치러진 평가전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20-25 20-25 17-25 25-22)으로 졌다.
한국은 일본의 빠른 토스와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3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4세트서 블로킹과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며 한 세트를 따냈다.

경기 후 문성민은 "일본의 플레이가 빨라 잘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서브 리시브 실수가 많았다"며 패인을 꼽았다.
대표팀은 이에 앞서 24일 수술을 받은 최태웅 대신 권영민, 강동진 대신 김요한을 선발해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문성민은 "12명이 모여서 운동한 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블로킹과 서브 리시브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에이스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문성민은 "대표팀 선수들 모두 소속팀서 에이스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다 함께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철우 역시 "모든 선수들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해 박철우는 "측면에서 블로킹이 중요한데 잘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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