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왜 배구를 하는지 어떻게 배구를 해야 하는지 생각해라고 이야기한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치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생각하는 배구였다.
한국은 지난 25일 오후 태릉선수촌 배구장서 4세트 경기로 치러진 평가전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20-25 20-25 17-25 25-22)으로 졌다.

신치용 감독은 "일본처럼 빠른 배구를 하는 팀과 첫 경기는 매번 고전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력이 생기기 때문에 남은 두 차례 경기서는 점점 좋아질 것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 전 신치용 감독은 "일본 대표팀 같은 경우 우에다 다쓰야 감독이 6년째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며 "대표팀을 몇 년간의 계획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대표팀을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서 신치용 감독은 "최상의 조합을 찾아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감독이 할 일이다"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생각하는 배구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왜 배구를 하는지 어떻게 배구를 해야 하는지 생각하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대해 신치용 감독은 "현재 선수들의 몸상태는 70% 정도다. 11월 15일쯤에 컨디션이 100%가 될 수 있도록 조절하겠다. 컨디션을 너무 일찍 끌어 올려도 좋지 않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훈에 대해 "프랑스 구단들에는 용병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서브와 블로킹이 강한 상대들과 평가전을 통해 아시안게임 이란전에 대비한 연습을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차 강화훈련에 대해 신치용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가장 강조할 것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을 끌어 올릴 것이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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