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몇몇 에이전트는 다르다".
알렉스 퍼거슨(69,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루니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AP 통신은 '퍼거슨 감독이 루니가 계약 논란과 관련해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맨유가 야망이 없다며 팀을 떠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던 루니는 퍼거슨 감독과 맨유 구단의 설득으로 잔류를 결심하고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선수에게 문제는 없다. 그러나 몇몇 에이전트는 다르다"며 이번 사건이 루니가 아닌 그의 에이전트에게 책임이 있음을 넌지시 언급했다.
또 "최고 수준의 선수들의 계약이 끝나가면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선수든 마찬가지다"며 "그런데 계약은 에이전트들과 맺어야 한다. 그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루니의 에이전트 폴 스텟포드는 루니의 이적과 관련해 부자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에 제안을 했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국 언론들에 의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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