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구단 모두 OK".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26일 일제히 거취문제에 관련해 이승엽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승엽은 일본 취재진에게 "내년에도 일본에서 뛰고 싶다.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어떤 팀도 관계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신문들은 부진한 성적 때문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 퇴단이 농후한 이승엽이 12개 구단에 뛰고 싶다는 자세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특정팀이 아니라 어떤 팀이든 자신에게 오퍼가 온다면 응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승엽은 한국 복귀에 관련해 "이대로 한국에 돌아가지는 않는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한국에 복귀하고 싶다. 마지막 1년 정도는 한국에서 뛰고 현역을 마감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신문들은 이승엽이 요미우리 첫 해 41홈런, 108타점, 타율 3할2푼3리를 기록했고 장타력은 아직 건재하다면서 타 구단의 영입 제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아울러 이승엽이 현재 최근 수년간 부진의 원인을 찾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있다고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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