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송새벽-최다니엘, 신인상 양보는 없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10.26 09: 03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새벽과 최다니엘이 나란히 제47회 대종상영화제의 신인상 후보에 올라 각축을 벌이게 됐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송새벽은 극의 전반부를, 최다니엘은 극의 후반부를 책임지며 250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새벽은 초반에 엄태웅이 이끄는 연애조작단에 사랑을 이뤄달라고 요청하는 의뢰남으로 출연해 류현경과 호흡을 맞추며 신들린 듯한 코믹감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최다니엘은 극중에서 두 번째 의뢰남으로 출연해 교회에서 첫눈에 반한 이민정을 자신의 연인으로 만들기 위해 엄태웅에게 의뢰하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로 출연했다. 일에 있어서는 비상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연애에서는 숙맥인 남자를 연기하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잔잔한 멜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은 29일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 신인상 후보에 함께 올라 하나의 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올해 4편의 영화를 선보였던 송새벽은 영화 ‘해결사’로 후보에 올랐으며 최다니엘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후보에 올랐다.
서로 다른 작품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는 한 작품에서 함께 의기투합했던 두 사람이 신인상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 것. 신인상의 영예를 누가 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송새벽과 최다니엘 외에 영화 ‘포화속으로’의 탑,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도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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