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특집드라마 '초혼‘이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을 했다.
‘초혼’은 '울밑에선 봉선화''노란 손수건''엄마의 깃발''곰탕''사랑해 울지마''백정의 딸''행복한 여자'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박정란 작가가 남사당패의 처절한 삶속에서 보여주는 그들만의 작은 행복, 두 주인공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중심으로 예술의 혼을 담은 작품이다.
여자주인공 미봉은 사당패여인이 겪어야하는 행복, 사랑, 애한, 죽음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기에 연출을 맡은 김수룡 감독이 직접 공개오디션으로 발탁했다. 150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정은별은 연기력은 물론, 줄타기, 춤 등 빠른 습득능력을 인정받아 만능엔터테이너가 갖춰야 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은별은 한 시간여 만에 줄 위를 걸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열심히 한 덕분에 남사당 바우덕이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정은별은 현재 음반 활동을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과 녹음을 모두 끝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이번에 찾아온 행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잠시 음반 활동을 뒤로 미루고 요즘은 작품 속 주인공 미봉으로 살아가고 있다.
남자 주인공 창수 역은 박정철이 맡았고 전무송, 안정훈, 강경헌, 최령, 고정민, 정혜진 등이 전국방방곡곡을 돌며 촬영을 하고 있으며 12일 방송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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