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 게임단 '웨라', '동성애 추문' 으로 해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26 11: 50

DC 인사이드를 비롯해서 각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 게시판들이 '동성애 추문' 파문으로 들썩거리면서 e스포츠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 게시판 들에서는 블리자드와 그래텍이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GSL 참가하고 있는 한 팀의 해체사실에 대한 진위로 갑박을론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워3 명문 클랜으로 출발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웨라 스타크2 게임단의 해체 사실이 그 화제의 중심. '셀라웨라'로 알려진 웨라의 부감독 홍승표는 24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웨라클랜의 해체를 선언했다.

소위 잘 나가고 있는 게임단 해체도 큰 화제거리인데 알려진 사실은 더욱 충격을 주고있다. 소속 클랜원 중 하나인 B군이 웨라 게임단 감독인 A모씨에게 동성애 추행을 당할 뻔 했다고 글을 올리고 클랜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
커뮤니티에 올라온 B군의 주장에 따르면 "22일밤 GSL 경기를 마치고 나서 웨라클랜의 감독이고 마스터인 A씨 집으로 연습경기를 도와주러 가는데 A씨가 가벼운 스킨십을 시작으로 해서 성추행으로 이어졌다는 것. B군은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까지 자퇴하고 도전하는 것인데 억울하다"며 분통함을 토로했다.
파문을 일으킨 또 다른 주인공인 A 감독은 각 커뮤니티에서 이 사실이 공론화되자 외부와 연락을 일체 두절한 상태.
명문팀의 웨라의 해체사실이 알려지자 스타크래프트2에 관련된 각 커뮤니티에서는 안타까움과 분노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GSL을 진행하고 있는 곰TV측 관계자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웨라의 해체사실은 사실이다. 이런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웨라의 해체를 확인시켜줬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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