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상품성 강화 ′신형 어코드′ 출시

2.4모델 판매價 기존대비 100만원 낮아져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혼다코리아는 26일 기존 모델대비 100만원 낮춘(2.4 기본형) 신형 어코드를 출시하고 수입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혼다 ‘어코드(Accord)’는 미국에서 생산된 최초의 일본차로 1976년에 출시된 이래 34여 년 동안 160개국에서 1,750만대 이상 생산 및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카이며 혼다코리아가 2004년 5월 한국시장에 진출할 당시 처음 들여온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어코드’는 기존의 프론트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의 일체감을 살리면서 프론트 그릴과 범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 그릴에 크롬을 추가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차량 내부는 대쉬보드 패널에 세로 헤어라인 무늬를 적용했으며, 3.5 모델의 경우 스티어링 휠에 우드 장식을 더했다.

이와함께 기본 블랙, 실버, 화이트, 진회색 외 브라운 계열의 차체 컬러를 추가했다. 무채색 위주의 단조로움에 변화를 시도하여 개성에 맞는 컬러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신형 어코드’는 기존 2개 트림에서 3개 트림으로 확장, 고객의 제품 선택의 폭을 늘린 것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 된 ‘어코드 2.4 디럭스’는 기존 2.4모델에 HID 헤드램프, ECM 룸 미러, 17인치 휠, 백업 센서 등 고급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 상품 경쟁력이 향상됐다.

2.4 모델의 엔진 부품을 개선하고 3.5 모델의 기어비 변경을 통해 2.4 모델은 11.1km/L, 3.5 모델은 9.9km/L로 연비를 향상 시켰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실제 주행 연비가 기존 모델보다 향상 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신형 어코드 2.4는 기존 모델보다 100만원 낮게 책정된 3,49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갖춘 ‘신형 어코드 2.4 디럭스’는 3,690만원, 고성능 및 고급감이 가미된 최상위 모델 ‘신형 어코드 3.5’는 4,1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새로워진 어코드는 10월 26일부터 혼다코리아 전국 딜러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신형 어코드는 세심한 부분까지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2.4 디럭스 모델을 추가하여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월간 400여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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