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강도높은 마무리 캠프 예고…외국인 타자 영입 검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0.26 14: 56

"훈련 강도를 많이 높일 것이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지옥 훈련을 예고했다. 삼성은 오는 31일부터 12월 3일까지 34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담금질에 나설 예정. 선 감독은 26일 "지난해 마무리 훈련과 비슷하다. 작년에도 훈련량이 많았다"고 말했다. 곧이어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생각이다. 훈련하는 모습만 보면 모르니까 자체 평가전을 많이 치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격력 강화에 중점을 둘 생각. 선 감독은 "중심 타선이 생각보다 약하다. 그렇다고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외국인 선수는 투수, 타자 1명씩 선발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FA 선수 영입에 대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 몰라도 젊은 선수들을 내줘야 한다"고 영입 반대의 입장을 표시했다.

삼성은 일본 오릭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김성래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이에 대해 선 감독은 "다네다 코치가 시즌이 끝날 무렵 라쿠텐 코치로 이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개인적으로는 잘 된 일 아니겠냐. 김성래 코치는 일본에서 많이 배우고 오지 않았겠냐"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wha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