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세대교체' 태권도 대표팀, 광저우서 금 8개 '사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10.26 16: 12

세대교체를 단행한 태권도 대표팀이 광저우서도 '효자 효녀' 노릇을 벼르고 있다..
오는 11월 12일 막이 오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26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렸다.  남자는 74kg급의 장경훈(수성구청)을 필두로 총 6명이 출전하게 되고 여자도 6명의 선수가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임한다.
이날 행사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세대교체가 된 만큼 빨리 안정을 기해 기필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것. 현재 대표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금메달 수는 총 8개. 최다 목표이지만 그 이상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대표팀의 분위기.

남자 대표팀의 지도를 맡고 있는 전문희 코치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모두들 잘할 수 있다는 각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마지막 한 선수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남자대표팀의 주장 장경훈은 "'수사불패'의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대표팀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제는 정말 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권은경은 "2대회 연속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면서 "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고 기필코 기대하는 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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