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상승세, "느낌 좋다. 재미 찾아가고 있는 듯"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26 17: 03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이 서서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한 자리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던 '런닝맨'은 지난 주부터 시청률이 눈에 띄게 오르더니 24일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집계결과 전국 기준, 11.1%를 보이며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상승세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런닝맨' 멤버들간의 쫓고 쫓기는 대결은 긴장감을 더하고 2회로 나뉘어 방송이 되던 것이 1회로 압축되며 마치 1시간 동안 펼쳐지는 긴박감 넘치는 게임에 나도 합류해서 뛰는 것 같은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또 MC 유재석(유르스 윌리스)과 김종국(스파르타국스)의 대결 구도, 김종국과 아이들의 하하, 개리와 모함 이광수, 늘 당하기만 하는 송지효, 코 큰 형님 지석진, 꽃미남 송중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최근 SBS 측 관계자는 "느낌이 좋다. 이제 서서히 재미를 찾아가며 '런닝맨'의 매력이 나오는 것 같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반응이 좋다.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닝맨'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표적인 일요 예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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