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FIFA 올해의 선수도 점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26 18: 10

'무적함대' 스페인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도 넘볼 기세다.
FIFA가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13명 중 무려 절반이 넘는 7명이 스페인 선수들로 채워진 것.
골든볼을 차지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비, 다비드 비야, 사비 알론소, 이케르 카시야스, 카를레스 푸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스페인이 아닌 국가에서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다니엘 알베스, 줄리우 세사르, 마이콘(이상 브라질)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스페인에서 FIFA 올해의 선수가 탄생한다면 역대 최초의 일이다. 지금껏 스페인 선수 중 FIFA 올해의 선수에 가장 근접한 인물은 2001년 루이스 피구와 경쟁했던 라울 곤살레스이었다.
한편 여자 올해의 선수에는 '지메시' 지소연도 후보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것은 지소연이 처음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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