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키 성장 저해와 성인 비만의 원인이 된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0.26 18: 06

배달음식의 다양성과 외식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집에서 밥을 해먹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변화와 먹을거리의 증가로 인해 해마다 비만인구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모의 증가와 컴퓨터의 보급, 조기 교육열로 인한 학업스트레스 등으로 소아비만 아이들이 큰 폭으로 증가 하고 있다. 대한소아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전체 아동의 10~15%가 비만군에 속해 있다고 한다.

 
더블유한의원 문성철 원장은 소아비만의 원인 중 질병에 의한 증후성 비만은 1%미만에 불과 하며 식품의 과다섭취와 활동량의 부족, 잘못된 식습관, 심리적인 요인 등에 의한 단순성 소아비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증가하며, 한번 생긴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고 성인 비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소아비만으로 인해 고지혈증, 지방간, 콜레스테롤,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뿐 아니라 심하면 어릴 때부터 이러한 성인병의 합병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최근 소아당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또한, 비만한 사람이 키 큰사람이 별로 없는 것 처럼 비만 세포가 성장호르몬을 방해해서 키 성장에도 문제를 초래 할 수 있다. 따라서 소아비만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그리고 예방대책의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설명한다.
문원장은 소아비만으로 내원하는 아이들에게 오랜 임상에서 좋은 효과를 보인 화니 해독탕을 처방하여 소아비만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순수 한약재 20여가지를 배합하여 만든 화니 해독탕은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며 노페물을 배출시켜 체중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아이의 식습관을 파악하고 총 섭취열량을 계획한 후 고른 영양을 섭취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식단을 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이고 야외 활동을 늘려주는 것이 소아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제공: W한의원 문성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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