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가 드디어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로 올라섰다.
소녀시대의 새 싱글 ‘지(Gee)’는 26일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에서 쟈니스 소속 아이돌그룹 NYC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발매된 ‘지’는 발매 당일부터 NYC에 이어 오리콘 차트 2위를 지켜왔으나, 이후 뒷심을 발휘해 발매 6일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걸그룹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지’는 지난해 국내에서 발표돼 돌풍을 불러일으킨 동명의 노래를 일본어로 다시 녹음한 곡. 노래는 물론이고 안무, 스타일링까지 똑같이 일본에서 재현, 일본에서도 ‘지’ 열풍이 그대로 통한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는 또 이날 발표된 오리콘 차트 10위에도 데뷔 싱글 ‘지니’를 올려놨다. 지난달 초 발표된 ‘지니’는 소녀시대의 인기에 힘입어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해왔으며, 두 번째 싱글 ‘지’가 인기 탄력을 받자, 데뷔 싱글의 추가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소녀시대는 국내 새 싱글 ‘훗’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도 휩쓸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훗’ 티저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소녀시대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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