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승리국을 100% 맞춰 인기를 얻었던 '예언자' 문어 파울이 자연사했다.
문어 파울이 있던 오베르하우젠 수족관 대표인 슈테판 포어볼은 26일(한국시간) "파울이 지난 밤(현지시간 25일) 죽었다. 죽음은 평화로웠고 자연사였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태어난 파울은 2010남아공월드컵서 독일팀이 가진 7경기와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월드컵 결승전 승패를 정확히 맞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파울은 축구 경기서 맞붙게 된 두 국가의 국기가 붙어 있는 상자에서 먹이를 고르는 방식으로 승리국을 예측햇다.
포어볼은 "우리 모두 그를 사랑했고 파울이 많이 그리울 것이다"고 덧붙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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