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3D 에로 영화 ‘나탈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특히나 관객들은 3D로 선보이는 ‘나탈리’가 어떤 입체적인 효과로 영화의 에로틱한 장면을 살려낼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모션 3D 멜로를 표방하는 ‘나탈리’는 한 여인에 대한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을 그려낸 영화이다. 이성재가 베일에 싸인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을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으로, 김지훈이 그녀의 모든 것을 사랑했던 남자 장민우로 분했다. 그리고 신예 박현진이 나탈리의 실제 모델이자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았던 오미란 역을 맡아 파격적인 정사신과 전라노출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사랑의 기억을 되짚어 간다.

‘나탈리’는 주인공들의 격정적인 정사신을 3D로 그려내며 입체화된 사랑의 기억 속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여기에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갈등, 생생한 사랑의 감정도 3D로 그려냄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의 감정들을 투영시킨 듯 한 경험을 느끼게 한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나탈리' 한 관계자는 “기존 영화들과 달리 2대의 카메라를 통해 입체감을 담아낸 ‘나탈리’는 현장에서 또한 3D 모니터와 안경으로 즉각 모니터링하며 기술 구현에 있어서의 오차를 최소화 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3D 영화 ‘나탈리’를 시사회에서 먼저 본 관객들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영상과 여배우의 몸매가 굿” “야하긴 정말 야하다” “정사신이 충격적이었지만 3D가 너무 흥미로웠다” “전율의 3D 색다른 경험” 등의 글을 올리며 그 생경하면서도 충격적인 3D 에로 영화에 대한 평을 올렸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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