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도 선택한 가을 잇아이템 '트위드(Tweed)'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7 09: 17

 
[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최근 결혼으로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지만, 여전한 절대 미모를 뽐낸 패셔니스타 한지혜가 선택한 아이템은 트위드 재킷이다. 그녀는 패션브랜드 블루페페의 우아한 블랙 앤 화이트 트위드 롱재킷을 트렌디한 드레이핑 원피스와 매치해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클래식하고, 우아함의 상징인 트위드 룩. 일명 '청담동 며느리 패션'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대표 아이템이자, 하나의 트렌드 룩으로 자리 잡아 파워를 가지게 되었다.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골드미스 여성들이 럭셔리를 상징하는 트위드 재킷을 입는 것도 자신감과 당당함을 드러내며, 신분과 부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 아닐까. 이와 다르게, 젊은 여성들은 트위드 아이템 하나만 가볍게 걸쳐 입으면 멋스러워 스타일리시함을 표현할 때 입는다.
 
트위드 룩은 클래식한 아이템이지만 시즌마다 디테일과 컬러에 변화를 주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트위드 재킷은 낡은 청바지와 티셔츠에도, 드레시한 원피스에도 엘레강스한 매력을 잃지 않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다.
 
트위드(Tweed)는 영국 스코트랜드지방의 트위드 강에서 유래한 것으로, 두 가지 색 이상의 실이 조합되어 짜인 얼룩덜룩한 색감과 거친 질감을 가진 모직물이다. 예전에는 두꺼운 트위드 재킷을 겨울에만 입는게 다였다면, 이젠 얇고 패셔너블하게 만들어져 계절에 관계없이 즐겨 입고, 아이템의 폭도 무척이나 넓어졌다.
 
무난하게 트위드 룩을 소화하려면, 상하를 트위드 소재 수트로 매치해 정석대로 입거나, 패셔너블하게 연출하려면 데님이나 다른 소재와 대담하게 믹스해 멋스럽게 엮어 입자.
▲트위드 수트
클래식하고, 글래머러스한 여성으로 보이고 싶다면, 트위드 소재의 클래식한 수트를 입자. 상. 하의 올 트위드 룩은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트위트 수트는 뭔가 고전적 레이디라이크 룩의 세련된 느낌을 준다.
샤넬은 트위드수트를 고전적이면서도, 트렌디하게 연출했고, 웨어러블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연출한 아퀼라노 에 리몬디, 곡선 실루엣으로 부드러운 여성미를 뽐낸 매튜 윌리암슨 컬렉션의 런웨이 룩을 눈여겨보자. 
 
▲트위드 스커트, 팬츠
트위드 소재 중 한 개 아이템에만 포인트를 줘도, 여러 아이템과 다양하게 섞어 입을 수 있다. 트위드 재킷만큼 새로운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트위드 스커트나 팬츠도 여성들이 탐낼만하다.
웨어러블한 트위드 하의연출법으론 베이지, 그레이, 퍼플 등의 스웨터나 니트를 함께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키자.
 
▲트위드 원피스
결혼식에서 하객패션으로 패션 감각을 뽐낼만한 트위드 원피스는 옷장 속 하나쯤은 꼭 넣어두고 싶다. 허리는 잘록하게 조여, 글래머러스한 실루엣의 고혹적인 여성으로 표현된다.
 
유행을 타지 않는 트위드 원피스는 위에 아우터만 걸쳐주면, 가을 겨울에도 문제없이 멋내기 충분하다. 튜브 탑 드레스부터 리본달린 원 숄더 원피스, 퍼와 믹스된 트위드 원피스까지 페미닌하고 여성의 시그니쳐 아이템이다.
 
goeun@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 블루페페, 온 컬렉션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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