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의 그녀가 입은 것은 '여신스타일 웨딩드레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7 10: 28

 
[데일리웨프/OSEN=이수빈 기자] 류시원이 9살 연하의 무용학도 일반인 신부 조수인 씨와 26일 6시 30분에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대표적 한류스타로 인지도를 얻고 있는 류시원. 2009년 SBS드라마 ‘스타일’촬영 후 국내 활동이 잠잠했던 그가 지난 6일 초대형 이슈를 몰고 왔다. 자신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팬클럽을 통해 결혼발표를 한 그가 같은 날,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일반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을 하며, 내년 봄 아기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공표한 것. 

 
26일 하얏트에서는 정오부터 거물 한류스타의 비공개(?) 결혼식 취재를 위해 일본과 한국의 미디어관계자들이 장사진을 이루기 시작했다. 신부 조수인 씨는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가 가는 날, 함박웃음을 머금은 신랑 류시원은 전통적인 그룸(Groom)패션인 블랙 턱시도우에 화이트셔츠, 블랙 실크 보우타이 차림이었다.
 
그러나 한류스타 류시원도 이날 만큼은 주연이 아니었다. 신부에게 양보했다. 신부 조수인씨는 순백색의 웨딩드레스로 단아한 미모를 뽐냈다.
그녀가 자신의 웨딩데이에 선택한 드레스는 ‘이명순웨딩드레스’. ‘이명순웨딩드레스’는 심플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품격을 표현하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예비신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여성의 곡선미를 살리는 자유로운 드레이핑과 적절히 강약을 조절하는 볼륨라인이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신부를 돋이게 해주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명순웨딩드레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부가 여성스럽고 차분한 스타일이라 튀는 디자인 보다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가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결혼과정에서 불필요한 협찬을 사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류스타이기 때문에 더욱이 국내 브랜드를 찾게 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명순웨딩드레스’는 류시원의 그녀를 위해 부케에서부터 웨딩드레스 디자인까지 세세한 컨셉을 디렉팅 했으며, 류시원의 신부만을 위한 시폰 소재의 특별한 웨딩드레스를 제작했다.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가수인 김원준이, 축가는 가수 김진표, 신승훈과 일본 가수 마에다 노부테루가 사랑하는 두 남녀를 위한 세레나데를 불렀으며, 주례는 '겨울연가'와 '가을날의 동화'를 연출한 윤석호 PD가 맡았다.
결혼식을 마친 류시원 부부는 약 2주간 해외 휴양지에서 허니문을 즐기고, 귀국 후에는 강남의 류시원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soobin@wef.co.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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