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지루성두피염 방치하면 탈모 될수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10.27 11: 28

피부에 각질이나 염증이 생기면 다들 치료에 적극적인 반면 두피에 이런 증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들을 자칫 소홀히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유의하여야 한다.
먼저 건강한 두피란 표피부분이 맑고 윤기가 있으며 모공 입구가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어 영양분이 쉽게 흡수될 수 있는 상태이다.
비듬은 두피의 표피가 각질화 된 것으로 28일 주기로 묵은 세포가 새로운 세포에 의해 밀려나게 되는데 피부노화,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이러한 세포 재생주기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져서 두피에서 떨어져 나가야 할 세포들이 남아있게 되면 비듬균 증식을 일으켜 비듬이 발생하게 된다.

심해지면 두피가 가렵고 붉어지며 짓무르는 현상도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서 더욱 악화되면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는 탈모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
 
 
비듬의 경우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기적인 두피스켈링을 통해 두피에 불필요한 각질과 비듬을 제거해야만 한다. 이외에도 지루성두피염도 흔히 생길수 있는 두피질환이다.
피지는 인체에 있어서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과 동시에 모발 및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피지는 모낭의 상부에 자리 잡고 있는 피지선에서 분비되지만, 피지선의 크기가 외적 혹은 내적 요인에 의하여 커지거나, 왕성한 분비를 할 경우 두피 및 피부는 피지에 의하여 매우 번들거리고, 피지 산화물에 의해 악취와 가려움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피지선의 기능이 왕성하여지면 피지의 분비가 많아져서 염증과 비듬이 자주 생기게 되는데 이와 동반하여 염증이 생기게 되고 두피가 빨개지며, 모낭 주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거나 곪게 되고, 가렵고, 두피를 만지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염증이 모낭에도 악영향을 주어 탈모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듬이 피지선에서 나오는 피지와 혼합되어 지루가 되며, 이것이 모공을 막아 모근의 영양장애와 위축작용을 일으킴으로써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부산 두피탈모 전문클리닉 모나드 이선영원장은 "두피질환 치료에 전문적인 두피케어가 효과적이다"고 조언을 한다.
두피케어 시스템은 두피 스케일링, 두피 마사지, 모공주변 각질제거, 두피수분, 영양공급 등으로 구성되며 두피의 상태에 따라 순서나 방법이 달라진다. 초기 탈모 환자나 신경성 탈모 환자에게도 효과가 뛰어나다.
비듬은 긁을수록 더 많이 생기므로 자극을 줄이고 가려움증이 생기지 않도록 두피를 청결하게 해야 한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질수 있으므로 두피영양제등을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자극을 최대한 줄여 두피에 들떠있는 비듬이나 각질을 두피스켈링을 통해 제거하는것도 꼭 필요하다 그리고 샴푸시에는 두피관리 전용샴푸를 이용하여 두피를 깨끗이 세정하고 모발속까지 깨끗이 말리는 것도 유의하여야 한다.
건조하고 쌀쌀한 계절의 문턱에 한층 다가온 시기에 두피관리에 신경쓰는 것도 자신을 사랑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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