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가 한창인 울릉도와 독도에 첫눈이 왔다. 전국 곳곳의 대형마트는 갑자기 들이닥친 기습한파로 겨울코트와 전기담요 등 겨울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소비자들은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난방용품 판매가 지난 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났고 각 대형마트마다 이른 기습한파로 겨울상품 특가행사를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따듯한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의류와 난방가전 등을 구입했다면 마지막으로 챙겨야 할 것은 바로 건강.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서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고 피부탄력을 주며 간접적인 미백효과도 있다. 비타민B는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조효소로 작용, 에너지 생성을 수월하게 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개선되고 활력을 준다.

겨울철의 우리나라 지형은 북위 35도 이상.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어도 비타민D 합성이 어렵다. 주로 실내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때문에 비타민D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나 유방암, 대장암 발생이 증가한다. 따라서 겨울철 비타민 복용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 부모님 건강걱정은 물론, 타지에서 직장을 다니는 자녀들의 건강관리에도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따로 떨어져 있기에 서로의 건강을 일일이 체크하고 신경 쓸 수가 없다.
환절기만 되면 지방에 계신 부모님께 새로 나온 비타민 제품을 구입해 보내드린다는 직장인 최수영(26세)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무엇보다 건강을 생각하는 실속선물이라 매년 빠뜨리지 않는다”며 “ 부모님 건강선물을 챙기면서 나도 비타민C 제품을 파우치에 넣어 다니며 꼬박꼬박 챙겨먹게 됐다. 평소에는 드문드문 전화를 드렸는데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 드시라는 안부전화를 하게 되는 좋은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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