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상태는 괜찮아요. 걱정 안하셔도 돼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최장신 센터 하승진(25, 221cm)이 자신의 몸상태는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대표팀 훈련 전 다목적체육관서 만난 하승진은 우려와는 달리 밝은 모습이었다.

하승진은 "이번주부터 훈련 강도가 강해졌는데 체력 훈련을 따라갈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 쉬는 게 몸컨디션을 위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부상에 대해 하승진은 "지난 25일 훈련부터 종아리쪽에 이상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종아리 부상은 재발이 잦다고 말한 하승진은 "과거에도 같은 부상이 있었는데 이번 경우 심한 것 같지는 않다. 조심하고 있는 차원이다. 몸상태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훈련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보겠다"며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어 하승진은 "대표팀서 주축선수로 활약하기 보다는 잠깐이라도 코드에 들어가서 분위기 반전을 하는 역할을 하겠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점을 원하시는 것 같다. 주전에는 욕심이 없다" 고 전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현재 선수들 그대로 계속간다. 전술적인 준비는 모두 끝났고 컨디션 조절을 하는 단계이다. 선수단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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