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 류현경, 연기에 연출까지? '숨겨진 재주꾼'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0.27 16: 57

영화 ‘방자전’에 이어 ‘시라노;연애조작단’까지 2연속 대박을 터뜨린 배우 류현경이 연기에 이어 연출까지 숨겨진 능력을 발휘했다.
류현경이 연출하고 주연을 맡은 단편 영화 ‘날강도’가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했다. 83개국 2262편의 출품작 중 총 30개국 52작품이 경쟁을 벌이는 국제경쟁부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류현경의 졸업 작품인 ‘날강도’는 대학생들의 풋풋한 연애담과 청춘을 담은 멜로 영화. 연출 전공인 류현경은 감독과 주연배우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특히 미장센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이번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경쟁 부분에 출품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류현경은 OSEN에 “영화제에 초청된 적은 있지만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연기는 평생 나의 직업이지만, 연출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욕심이 생긴다.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더 알려 도움을 받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류현경은 올해 ‘방자전’과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이어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째째한 로맨스’에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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