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첫방, 김혜수-황신혜 호연 빛난 '치정 미스터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0.27 23: 20

김혜수, 황신혜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집'이 27일 첫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모윤희의 남편 성은필(김갑수)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평생 라이벌로 살아온 모윤희(황신혜)-김진서(김혜수)의 얽히고 섥힌 과거사가 공개, 앞으로의 사건 전개의 단초들이 전파를 탔다.

 
부모도 없이 힘들게 살아온 윤희는 유목한 집안에서 모든 것을 가진채 살아온 고교 동창생 진서가 싫다. 더구나 어렸을때 같이 자라온 이상현(신성우)이 자신이 아닌 진서와 결혼하자, 윤희의 증오심은 극에 달하고 진서의 모든것을 빼앗고 싶어한다.
 
명성대 이사장 성은필과 결혼한 후에도 상현과 바람을 피우던 윤희는 급기야 남편을 살해한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진 은필의 시체는 사고사로 위장된채 나타나 살인을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후 은필의 죽음을 이상하게 여긴 정신과 의사 진서와 윤희의 위험한 줄다리가 시작된다.
 
이날 방송은 방영전부터 기대됐던 김혜수와 황신혜의 불꽃 연기 대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서와 윤희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혜수와 황신혜의 팽팽한 기싸움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법정미스터리 '신의 저울'로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한 유현미 작가의 작품답게 첫회부터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다음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 명품 미스터리의 탄생을 기대케했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