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내년 용병은 투수 1명, 야수 1명 생각중"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0.28 07: 08

"아무래도 강도 높게 훈련해야 하지 않겠나".
한대화 감독이 강도 높은 마무리훈련을 예고했다. 한대화 감독을 필두로 한 한화 마무리훈련 선수단은 28일 일본 나가사키로 출국한다. 내달 27일까지 31일간 마무리훈련을 실시할 예정. 일본 미야자키에서 교육리그를 끝마친 30여명의 선수들이 휴식 없이 곧장 나가사키로 넘어가고, 대전에 남아 훈련하던 선수들이 가세한다. 10명의 코치진을 포함해 무려 51명으로 꾸려진 대규모 인원이다.
2년 연속으로 최하위에 그친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것이 한대화 감독의 생각. 한 감독은 27일 "신인들과 젊은 선수들이 많이 간다. 리빌딩을 하고 있는 만큼 젊은 선수들의 키우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도 "올해 팀이 부족했던 부분이 너무 많았다. 피칭부터 타격, 주루, 수비까지 전체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아무래도 강도 높은 훈련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번 마무리훈련에는 슈퍼루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체 1순위의 유창식을 비롯해 박병우·문재현·박건우(투수)·나성용(포수)·강경학·김용호(내야수)·오준혁·나용훈(외야수) 등 신인들이 대거 합류한다. 여기에 안승민·장민제(투수)·김강·오선진(내야수)·김재우(외야수) 등 젊은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양훈과 유원상 등 주력 투수들은 부상으로 대전에 남아서 훈련한다.
한편, 한 감독은 외국인선수 보강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수와 야수 1명씩 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훌리오 데폴라의 재계약은 아직까지 (재계약 통보) 기간이 남아있고, 다른 선수들도 좀 더 봐야하니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다"는 것이 한 감독의 말이다. 이어 한 감독은 "외국인 타자는 외야 쪽이라면 관심이 없다. 내야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롯데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카림 가르시아를 영입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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