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박지성, 오늘은 기성용... 환상 플레이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10.28 07: 09

기성용과 차두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셀틱이 스코틀랜드 컵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코틀랜드 맥디어미드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컵대회(CIS보험컵) 8강전 세인트 존스톤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셀틱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성용과 차두리는 빼어난 활약으로 찬사를 받았다. 차두리는 한 달 만에 선발로 복귀하는 경기였다.

특히 기성용은 셀틱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기성용은 전반 8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해 앤서니 스토크스의 선제골을 유도했다. 어시스트는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역할임에는 분명했다.
기성용의 발 끝에서 두 번째 골도 터졌다. 전반 11분 기성용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니얼 맥귄의 앞에 떨어지면서 추가골로 연결된 것.
기세가 오른 셀틱은 불과 1분 만에 스토크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셀틱은 전반 31분과 후반 9분 상대의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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