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도 '신승훈 기념앨범' 참여... 근데 뭔 노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0.28 07: 54

가수 싸이가 신승훈의 2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했다.
 
다비치의 ‘두번 헤어지는 일’, 슈프림팀의 '로미오와 줄리엣’  나비&알리&탐탐의 ‘전설속의 누군가처럼’ 등 신승훈의 명곡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싸이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신승훈 측은 "싸이가 '신승훈 20th Anniversary with friends' 앨범 수록곡 '비상'을 불렀다"면서 "웬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둘 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싱어송라이터’로서, 오랜 기간 음악적 교감을 나눠왔다"고 밝혔다.
 
신승훈 작곡, 심현보 작사의 ‘비상’ 은 2002년도에 발표된 신승훈 8집의 숨은 히트곡으로, 신승훈의 콘서트에서 처음 노래를 접한 싸이가 이 곡을 꼭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오래전부터 의사를 밝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승훈 또한 수년간 콘서트의 엔딩곡으로 ‘비상’을 선택해왔을 만큼 각별한 애정이 담긴 곡이다.
 
이 곡은 작곡가 유건형의 손을 거쳐, 기타리프와 드럼의 강한 비트가 돋보이는 록 스타일이 됐으며, 싸이 특유의 직설적인 랩이 어우러져 보다 시원하고 파격적인 ‘록댄스’곡으로 재탄생됐다.
 
싸이는  2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신승훈 축하무대을 갖고, 당일 자정 온라인을 통해 음원을 공개한다.
 
한편 신승훈의 20주년 기념 앨범은 오는 11월1일 발매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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