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vs 2AM, 2 : 3으로 음원 1위 '접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0.28 08: 18

소녀시대냐, 2AM이냐.
 음원차트에서 맞붙은 소녀시대와 2AM이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음원 5개 사이트에서 소녀시대와 2AM이 2:3의 비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8일 벅스뮤직과 도시락에서는 소녀시대의 ‘훗’이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멜론, 소리바다, 몽키3에서는 2A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가 정상에 올랐다. 소녀시대의 음원이 제공되지 않는 엠넷닷컴은 2AM의 더블 타이틀곡 두 곡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그룹은 번번이 활동시기가 겹쳐 본의 아니게 음원차트에서 자주 마주쳐야 했다. 이번에도 소녀시대가 25일 음원 공개, 2AM이 26일 앨범 공개로 하루 차를 두고 경쟁을 벌여야 했다.
 두 그룹은 상큼한 댄스곡과 절절한 발라드로 장르가 달라 각기 다른 영역에서 크게 사랑받아왔지만, 결국 1위는 하나일 예정. 특히 두 그룹은 올 연말 가요대상을 두고도 다시 한번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같은 본의 아닌 라이벌전에 대해 2AM이 먼저 입을 열었다. 조권은 최근 쇼케이스에서 “소녀시대와 우연치 않게 활동이 몇 번 겹쳤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친하고 좋은 동료다. '훗'도 들어봤는데 정말 좋은 노래더라”며 “내게 또 한번 깝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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