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집사' 류시원, 하인으로 강등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0.28 11: 01

아시아의 프린스 류시원이 뜻밖에도 하인으로 강등돼 갖은 굴욕을 당했다.
류시원은 지난 번 추석특집 때 선보인 MBC '여배우의 집사'에서 MC이자 집사장으로 활약해 허당의 면모를 보여줬다. 새로운 타이틀로 4일 첫 방송되는 '여우의 집사'는 때론 연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여자스타들을 24시간 돌봐주는 리얼 판타지 버라이어티를 목표로 한다.
'여우의 집사' 첫 촬영에서 류시원은 결혼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 럭셔리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 집사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 날 등장한 세븐, 하석진, 노민우, 이홍기 등 신선하고 쟁쟁한 집사들이 여배우를 보필하기위해 각종 필살기를 선보이자 이에 밀려 집사장의 위치에서 하인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하인으로 강등된 류시원은 잘 차려입은 정장 위에 예쁜 메이드복을 착용하고 아가씨와 담당집사들이 개별업무를 떠난 텅 빈 집에서 저녁만찬을 준비해야 했다.

류시원은 팔씨름 대결 등 집사테스트에서도 연륜을 능가하는 팔 힘을 과시하며 남자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비췄으나 특정아가씨의 담당집사로 선택되지 못한 굴욕을 당했다. 체면을 구긴 집사장 류시원 또한 예상치 못한 리얼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처음 멋진 집사들의 대열에서 그들의 장으로 당당하게 등장했던 류집사장은 하인으로 강등된 후 축 쳐진 어깨를 하고 의기소침해 져 하인업무를 담당해야 했다. 투덜 될 시간도 없이 외롭게 부엌살림에 돌입한 류시원은 아가씨들이 돌아오기 전에 평소에 먹기도 힘든 만찬 메뉴를 준비하느라 예상치 못한 고생과 굴욕을 감내해야 했다. 집사들의 낮 업무가 끝나면 아가씨들은 민원을 제기 해 불성실한 집사를 체인지 할 수가 있어, 류시원에게도 집사장으로서의 복귀를 꿈 꿀 희망은 있지만 과연 하인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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