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과 관련해서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가 지난 24일 FA컵 결승전과 27일 K리그 27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연속으로 0-1 패배를 당했다. 그에 따라 부산과 황선홍 감독과 결별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런 보도 내용과 달리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것이 부산 구단의 입장이다.

부산 안병모 단장은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 지난 26일 황선홍 감독과 만났지만 결판을 내지 못했다"며 "아직 두 경기가 남았는데 계속 변하는 것이 사람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다른 팀보다 일찍 시즌을 마무리 짓는데 11월 3일 이후에 만나자고 황 감독에게 제안했고, 황 감독도 흔쾌히 수락했다"면서 "그 때 재계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확정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안 단장은 11월 9일에 열릴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 "광주에서 구단이 창단되며 선수들을 싹쓸이 하게 됐다. 그래서 연맹 관계자한테 '이러다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더라도 뽑을 만한 선수가 없는 것 아니냐'고 농을 건냈는데 사실처럼 보도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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