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들을 제외한 중소병원들의 경우 환경경영을 선포한 병원이 많지 않다. 환경경영을 하게 되면 병원 자체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이에 따른 병원 직원들의 협조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칫 환자들의 건의까지 들어야 할 수 있어 환경경영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병원은 많지 않다.
러스크병원에서는 보다 완벽하게 환경경영을 시행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실을 설치, 운영했다. 지속가능경영실은 환경경영을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병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실을 설치하는 것 같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실천하는 환경경영을 위해 러스크병원 자체인력을 외부 위탁기관에 의뢰하여 교육과 훈련을 거치게 했다. 훈련을 받은 이들은 중소병원에 필요한 환경경영매뉴얼을 작성하여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일상화시켰다고 한다.

러스크병원 녹색경영플래너 유진태 지속가능경영실장은 “환경경영은 러스크병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에도 많은 중소병원에서도 시행해야할 경영시스템이다.”며 “이에 본 병원에서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병원의 실정과 상황에 맞는 최선의 환경경영 프로그램 매뉴얼을 만들어 많은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한다.
이 밖에도 러스크병원에서는 병원으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는 중에 있다고 한다. 환경경영 역시 사회적인 책임을 하는 병원으로써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중소병원에서 환경경영이라는 이례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는 러스크재활병원. 환경경영을 기반으로 환자는 물론 나아가서는 미래까지 위하는 러스크병원의 도약을 기대해본다.
* 러스크재활병원은? 개원 초부터 선도적인 전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도 서울경기지역으로는 유일하게 재활전문 시범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