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김성제, 워3 강자 이형주 꺾고 2시즌 연속 GSL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0.28 20: 47

지난 대회 준우승자 다운 실력이었다. 테란의 약세도 '레인보우' 김성제의 변화무쌍한 전술에 걸림돌이 될 수는 없었다. 김성제(26, 스타테일)가 워3 출신 게이머 이형주(프라임)를 누르고 GSL 8강에 합류했다.
김성제는 28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시즌2' 16강 이형주와의 경기서 상대의 빈 틈을 파고드는 기막힌 전술로 2-0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성제는 2시즌 연속 GSL 8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대회 우승자 김원기가 27일 32강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김성제는 김원기의 전철을 밟지 않았다. 1세트 '전쟁초원'서 이형주가 강력한 6 산란못 저글링 러시를 초 강수를 뒀지만 건설로봇과 소수 해병으로 기막히게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승패의 갈림길이었던 회심의 공격을 막아내자 이후는 김성제의 페이스가 시작됐다. 김성제는 불곰과 화염차 중심의 지상군 공격으로 이형주를 힘에서 압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고철처리장도 김성제의 쇼타임은 계속됐다. 김성제는 불곰과 화염차를 의료선으로 ㅅ아대 앞마당 언덕에 올린 뒤 추가로 생산된 바이킹을 가세시킨 강력한 한 방 공격으로 이형주의 앞마당을 쓸어버린 뒤 곧바로 본진에 입성해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공격을 성공시켰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형주는 뮤탈리스크로 기울어진 전세를 만회하려 했지만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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